올 여름 상품판매, 예년보다 20일 빨라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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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다는 예보 탓인지 여름상품 매기도 예년보다 20일 가량 빨리 일고 있다.
냉장고·선풍기 등 여름철 가전제품의 경우 예년보다 본격적인 매기가 일찍 찾아들 것으로 예상한 대리점 등 이 주문물량을 눌리고 기일도 앞당겨 생산공장에서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0%가량 늘었다.
백화점과 의류상가에서도 예년보다 20일 가량 빠른 4월말쯤부터 여름 의류코너를 만들고 반 팔 티셔츠·반바지·수영복 등을 팔아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고.
이밖에 청량음료·빙과류·맥주 등 여름철 성수 품의 매기도 4윌 중순 이후 부쩍 늘어 작년보다 20∼30%씩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오는 5월 중순께부터 본격적으로 일 것으로 보이는 여름철 경기에 잔뜩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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