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팟 나노'나오자마자 결함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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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애플컴퓨터가 신제품 MP3플레이어인 '아이팟 나노'의 액정표시장치(LCD) 결함과 관련, 문제 제품을 전량 교체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달 초 미국에서 판매되기 시작해 23일 국내에서도 선을 보인 아이팟 나노는 가볍고 얇은 디자인과 비교적 큰 1.5인치 컬러 LCD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일부 제품의 LCD가 깨져있는 등의 문제로 화면을 보기 어렵다는 국내외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애플 측이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필립 실러 해외마케팅담당 부사장은 "문제 제품은 전량 교체하겠지만 하자 제품은 전체의 0.1%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김준현 기자

*** 바로잡습니다

애플컴퓨터코리아는 본지 9월 30일자 E2면의 '애플 아이팟 나노 나오자마자 리콜' 기사와 관련, 부품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을 때 무상으로 점검.교환해 주는 리콜이 아니라 액정표시장치(LCD)가 파손된 제품에 한해 새 제품으로 교환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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