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사용 변명하자 공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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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8일 내무위에서는 조세형에 대한 총기사용을 놓고 박배량시경국장이 『경찰은 허벅다리를 겨냥해 쏘았는데 범인이 엎드리는 바람에 중상을 입게됐다』면서『그때 상황으로는 정당했다고 본다』고 주장.
그러자 민한당의 이영준·유인범의원 등이 들고일어나 당시 목격자 증언을 인용해가며 『그러면 경찰은 앞으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도 총을 쏘겠다는 것이냐』 『이해귀 치안본부장은 총 쏜 것이 꼭 잘한 것만은 아니라고 사과를 했는데 무슨 소리냐』고 반격.
이때 의원석에서 시경국장도 치안본부장식으로 답변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자 박국장이『그렇게 하겠다』고 해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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