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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CEO 30명 봉사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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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삼성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이 사회봉사활동에 일제히 나섰다. 삼성은 28일부터 3주간 '삼성 자원봉사 대축제'를 펼치면서 첫째 주를 'CEO 위크'로 정해 사장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나서도록 했다.

이에 따라 28일 에스원의 이우희 사장이 소년원을 찾아 모범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사진), 삼성테크윈의 이중구 사장은 혼자 사는 노인을 위해 영정 사진을 찍어주는 봉사활동을 했다. 27일에는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최지성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수원시 신풍동에 있는 화성행궁의 문화재 돌보기 작업을 펼쳤다.

배정충 삼성생명 사장은 서울 마포구의 아동보호시설을 찾아 요리사 복장을 하고 직접 원생들에게 음식을 만들어줬다. 이수빈 삼성사회봉사단장은 30일 시작장애 아동들과 운동회를 하고, 허태학 삼성석유화학 사장은 다음달초 울산 태화강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하기로 했다.

다른 계열사 사장들도 계열사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이미 했거나 할 계획이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삼성 자원봉사 대축제'에는 삼성내 2370개 봉사팀과 임직원 12만명이 참가한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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