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스파르타
그동안 그리스는 유로존 탈퇴를 무기로 잘 싸웠다. 구제금융과 긴축의 줄타기도 EU-IMF-ECB 트로이카를 상대로 신묘한 타개. 신년 또다시 그리스 스파르타는 ECB의 양적완화 길목을 가로막고 벼랑 끝에 포진. 이젠 탈퇴든 퇴출이든 정리되길.
좁쌀 가루 ‘미펀’(Mi Fen, 米粉)
샤오미(小米좁쌀)의 비밀병기 ‘미펀’. 1000만 광팬 인해전술에 쉼없는 피드백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진화. Fen(粉), Fan(팬), Fun(재미)과 알갱이-가루 등 ‘발음·뜻 연계’도 창조적. 삼성의 하드웨어 혁명을 능가하는 소프트웨어적 출사표.
빌테크(Bill Tech)
작금의 핀테트(FinTech)는 결제와 IT가 결합한 빌테크(Bill Tech) 단계. 신용창출이 결여된 빌테크는 간편송금과 소액결제가 주기능으로 금융(Fin)이라 규정하기 미흡. 향후 자산운용 등 금융상거래와 결합한 ‘손끝 금융창구’로의 발전을 기대.
다음주 preview
그리스발 유로존 경계경보 지속. 22일 ECB 정책회의 및 25일 그리스 총선의 직접 영향권. 중국 12월 무역수지(12일)와 유로존 11월 산업생산(14일, 0.2% 전망)도 예정. 알코아(Alcoa, 12일)를 시작으로 미국 올해 첫 어닝 시즌도 주목.
김문수 액티스 캐피털 아시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