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최후의 보루 연기금, 이번엔 가장 먼저 발뺐다
#.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한국 주식시장을 덮쳤다. 전 세계 금융시장으로 번진 공포에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는 ‘팔자’만 외쳤고 주가지수는 반 토막이 났다. 주가가 급락할 때마
-
막말·구설 역풍에 기세 꺾인 유럽 극우
뵈른 회케(左), 마린 르펜(右) 올해 선거를 앞두고 승승장구하던 유럽의 극우 정당과 후보들이 악재를 만나 주춤하고 있다.9월 총선을 앞둔 독일의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
-
‘제1 인생은 입, 제2 인생은 손으로 먹고 살겠다’ 다짐…증권맨에서 도금업체 연구소장 변신한 이은한씨
시작은 미약했다.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살에 공무원시험에 합격했지만 학업에 대한 갈증은 여전했다. 5년 간의 공무원 생활 동안 모은 돈으로
-
신동빈 회장은 M&A 승부사 “이번엔 아버지 회사 인수 노려”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가인 신동빈 회장이 이번엔 아버지 회사 인수를 노린다.” 최근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을 한마디로 요약한 재계의 평가다. 형제간 다툼의 한 축인 신동빈
-
[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추경 예산안 논란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
中·그리스 충격 주춤 한국경제 살리려면 지금이 골든타임
관련기사 중국 주가 폭락, 어설픈 대출규제로 ‘깡통 개미’ 속출한 탓 反시장 조치로 급한 불 끄겠지만 시진핑 리더십은 시험대 “그리스와 중국은 위기 단계가 달라 … 중국, 주가
-
[사설] 추경은 타이밍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과 가뭄,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11조8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세수 부족을 보전하기 위한 세입 추경 5조6000억원과
-
엘니뇨 심상찮다는데 … 농산물 투자 해볼까
그리스발 악재로 주식과 채권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시장이 그리스 사태를 심각한 악재로는 바라보지 않는다곤 하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준도 아니다. 5일 실시되는 국민투표, 20일
-
메르스로 내수 침체, 그리스로 수출 흔들리는데 거부권 정국에 막힌 민생 … “추경 빨리 통과시켜야”
1. 메르스에 소비심리 위축 투자·생산 모두 3개월째 하락 공장 가동률은 금융위기 수준 “성장률 2%대 떨어지면 늦는다 금리인하 등 비상 대책 가동을”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
증권사 6곳 중 5곳 “코스피 2200 넘을 것”
요즘 한국 경제는 안팎으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세계 경제는 짙은 안개에 싸여 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그리스 채무 협상, 언제 시작될지 모르는 미국의 금리 인상 등
-
원화값 하루 8.4원 떨어져 … 정부 “한국 영향은 제한적”
그리스 정부와 유로존 채권단이 벌이는 치킨게임이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요동쳤다. 외환시장의 충격이 컸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는 112
-
엔저 이은 그리스 악재 … 17% 줄어든 EU 수출 또 타격
29일 새벽 서울 양재동의 KOTRA 사옥으로 다급한 보고가 날아들었다. 그리스 아테네 현지에서 보낸 ‘정보 보고’였다. 그리스 기업과 무역을 하는 국내 기업에 ‘비상 대응’을 주
-
[사설] 친박의 사퇴 압박 … 누가 납득할까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촉발된 여권 갈등이 계파 간 대결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친박계 핵심 의원들에 맞서 비
-
하반기 인상 또 예고한 옐런 … 121조 국내 대출자 한숨
옐런“장담할 수는 없지만, (첫 금리 인상은) 올해 후반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재닛 옐런 의장이 연내 금리를 올리겠다는 의지를 다시
-
지구촌 현금밸브 열자 저평가된 KOSPI로 ‘머니 무브’
자료: 한국은행,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한국거래소, 한국감정원, 금융감독원 관련기사 닛케이지수 2만 돌파 … 아베의 화살 일단 ‘순항’ 코스피(KOSPI) 지수가 9거래일
-
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벼랑 끝 스파르타그동안 그리스는 유로존 탈퇴를 무기로 잘 싸웠다. 구제금융과 긴축의 줄타기도 EU-IMF-ECB 트로이카를 상대로 신묘한 타개. 신년 또다시 그리스 스파르타는 E
-
[책 속으로] 흔들리는 EU, 더 뭉쳐야 산다
앤서니 기든스 교수는 이번 책에서 “EU가 약화되거나 사라지면 유럽은 중소 국가들이 난립하는 낙후 지역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유럽 통합의 확대?강화를 요구한다. [중앙포토] 유럽의
-
영국 경제 전망도 헛짚은 IMF
라가르드 총재국제통화기금(IMF)의 헛다리 경제 전망 리스트에 하나를 더하게 됐다. 영국 경제 처방이다. IMF는 8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전망에서 올해 영국의 성장률을 2.9%
-
[글로벌 아이] 이젠 키프로스가 부럽지 않다
이상언런던 특파원 2월 말 키프로스에 다녀왔다. 요즘 전 세계를 긴장케 하는 은행 연쇄파산과 국가부도 위기가 표면으로 드러나기 직전이다. 중국인의 키프로스 부동산 투자를 취재하기
-
남과 북 운명 뒤바뀐 키프로스
지중해 분단국가 키프로스의 남과 북 운명이 뒤바뀌고 있다. 키프로스가 분단된 것은 터키군이 북부를 점령한 1974년이다. 60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기는 했지만 기독교(정교회) 그리
-
[송호근 칼럼] 누가 이 막힌 가슴 뚫어줄까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대중가요에 빈번히 등장하는 이 절규를 ‘공감의 정치’로 해갈한 사람은 570년 전 세종이었다. 세종은 알아차렸다. 백성들은 말을 해도 생각이 끊기고, 생각
-
[사진] 메르켈 “그리스 적극 지원” … 긴축 시한 연장 즉답 피해
안도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왼쪽)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4일 독일 베를린에서 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그리스가 재정위기를 극복하도록 지원
-
[사설] ‘그렉시트’ 피했다고 안심할 일 아니다
그리스발(發) 공포가 현실화하는 파국의 시나리오는 일단 피했다. 그제 실시된 그리스 총선 2차 투표에서 구제금융 조건의 이행을 공약한 신민당이 구제금융의 재협상을 내세운 급진좌파
-
그리스발 호재로 코스피 장중 190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2%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며 한 달여 만에 장중 1900선을 회복했다. 한국시간으로 18일 새벽에 발표된 그리스 2차총선 결과 긴축안의 전면폐지 및 재협상을 주장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