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의왕 서해그랑블, 전용 84㎡ '한 지붕 두 가족' 528가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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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한 채에 두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가구분리형 아파트가 경기도 의왕시에서 주인을 찾고 있다. 서해종합건설이 오전동 324-4번지 일대에 짓는 주상복합 의왕 서해그랑블(조감도)이다. 지하 5층~지상 42층 4개 동, 536가구 규모다. 꼭대기층 고급주택인 펜트하우스(전용 156㎡) 8가구를 빼고는 모두 전용 84㎡형이다. 아파트는 7층부터 배치돼 입주민의 조망권을 확보했다. 25층에 녹지공간인 ‘스카이파크’가 조성된다. 지하 1~2층에는 4만여 ㎡ 크기의 이마트가 들어선다.

 일부 가구가 가구분리형 평면으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84㎡C타입(68가구)은 두 가구가 독립적으로 살 수 있도록 투룸과 원룸으로 분리돼 있다. 출입문과 화장실, 주방도 따로 설치된다. 집주인이 살면서 일부 공간을 세놓아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84㎡A·B타입은 가구별로 테라스를 갖춘다. 서해종합건설 심영조 분양소장은 “실거주와 임대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이유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교통여건이 괜찮은 편이다. 인근 1번 국도를 통해 경기도 안양·과천시나 서울 등으로 출·퇴근하기 편하다.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의왕나들목과 영동고속도로 부곡나들목이 차로 10분 이내 거리다. 수원시와 안양시를 연결하는 경수대로도 가깝다. 여기에다 2020년에 신수원선(인덕원역~동탄역)이 개통되면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 수준인 3.3㎡당 995만원부터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040만원으로 전용 84㎡형이 3억8000만원 정도다. 견본주택은 의왕시 오전동 32-9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 문의 1566-7400.

황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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