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소첩자 백여명일서 비밀활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신성순특파원】 일본정부는 동경이 소련첩보활동의 최대거점이 되고있으며 동경에서 수집하는 정보의 70%가 부정한 수단으로 입수되고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에대한 대책을 서두르고있다.
9일 일본경제신한이 소련정보활동에 관한 일본정부의 극비문서를 인용,보도한바에 따르면 소련이 일본에서 수집하는 정보의 대상은 컴퓨터·로보트·일렉트로닉스·세라믹등 군사전용이 가능한 첨단기술이 중심이 되고 있으며,정보요원은 KGB (국가보안위원의) · GRU (국방성군사정보국) 등에서 파견돤 1백여명중 약3O명이 첨단기술수집활동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들은 대사관원·통상대표부직원· 통신사특파원등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