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에 신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이슈가 많은데다 상위소속이 바뀌는등 개편이 있었기 때문에 각당은 이번 국회의 대표연실과 대정부 질문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있다.
민정당은 9명의 질문자가 8일 정책위의장 방에서 처음모여 질문분야를 정했고 금주말부터 개별적으로 초안을 마련해 오는 12일 다시 모이기로 결정.
질문분야는 △정치=정남(정치일반) 박경석 (안보) 김현욱 (의교) △경제=배성동(재정·금융) 이룡호 (상공·동자) 박유재 (농수산·건설) △사회=안병규 (보사·교체) 구룡현 (문공·체육) 김재호 (내무·법사) 등.
이총무는 『현재 기근단사건·유가문제등은 당으로서도 층분히 대책을 세우고 있는 만큼 이번 질의에서 문제점의 지적뿐 아니라 처방까지도 나올 것』 이라고 예고.
유임된 야당 총재들과는 달리 대표위윈이 바뀐 민정당은 대표 연설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진의종대표위원이 국민에게 첫선을 보이는 것이라 국민의 가려운 곳도 긁어쥐야겠는데 여당으로서 여러가지 감안할 상황도 많아 고민이라는것.
대표위윈연설문은 정석모정책위의장·황병준전정책연구소장·박현태정책조정실장·임철순국책연구소장·전병우정책조정부실장·고귀남의원등이 팀이 되어 지난 3일부터 몇차례의 전체토의를 거쳐 김영작이념실장이 초안을 각성 중.
7일, 이 팀전원과 권익현사무총장·이종찬원내총무가 참석한 가운데 초안을 검토했는데 40여분정도의 길이에 정치 경제·사회·외교·안보순으로 되어있다.
총론적 성격인 대표위원 연설에서는 김근조사건등 현재 이슈가 되고있는 사항들은 일체 거론되지 않지만 국회법개정등 정치입법문제와 기타 주요정치문제에 대한 언급은 있을 것이라고한 참석자가 전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