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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전문대 공모전 '두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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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지역 전문대 학생들이 각종 공모전에서 잇따라 상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수업 이외에 동아리에서 실력을 쌓은 덕분에 수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민방위 표어.포스터' 공모전 포스터 부문에서 계명문화대학 신용운(23.광고미디어과2)씨가 최우수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신씨는 1학년때 대구산업디자인전, 대한민국 비주얼대전, 대학생 광고대상 그래픽 부문에서 입선하는 등 디자인 쪽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신씨는 전공 동아리 예화반에서 활동해 왔다.

영진전문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계열 2학년생 6명은 지난 10일 제2회 대학생 금형 3차원 컴퓨터디자인(CAD)경진대회에서 대상.금.은.동상 등 24개 상 중 6개를 휩쓸었다. 이 대회엔 전국 25개 2.4년제 대학생 137명이 참가했다. 대상의 지성곤(24)씨와 금상의 정용진(24)씨 등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전공연구회에서 활동해 왔다.

대상과 금상을 받은 두 사람은 오는 11월 독일 국제금형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졌다. 영진은 지난해 1회 대회때도 개인상 4개와 단체상을 받았다. 대구보건대학 안경디자인과 2학년 한연주(21).황인선(21)씨가 미국의 유명 광학회사가 최근 실시한 국제안경디자인대회에 여성용 선글래스 등을 공모해 입선했다. 한국에선 유일한 입상이다. 학생들은 지난 21일 학교를 통해 상금 500달러씩을 전달받았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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