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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사장, 올 1800억 '대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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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요 재벌 그룹의 2세.3세 경영자들이 보유한 상장사 지분의 평가차익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 등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은 보유하고 있는 신세계.광주신세계 등의 주가가 크게 올라 평가액이 연초 2801억원에서 9월22일 현재 4644억원으로 가장 많이(1842억원) 늘었다.

또 기아차 정의선 사장은 연초 현대차 주식 6445주만 보유했으나 2월 이후 기아차 주식 350만주(1.01%)를 장내 매수하면서 주식평가액이 200배 이상 늘었다. 평가액이 가장 많은 2세 경영자는 삼성전자 이재용 상무로 9월22일 현재 5769억원이었다. 이어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부회장(2660억원) 순이었다. 이밖에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장남인 김남호씨(1955억원), LG그룹 구본무 회장 아들인 구광모씨(1341) 등이 뒤를 이었다. 평가액 증가율은 정의선 기아차 사장에 이어 금호아시아나 그룹 박재영씨(276%).현대백화점 정지선 부회장(122.5%) 등의 순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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