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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자살 폭탄테러로 2명 사망, 1명 부상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6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두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지 언론들은 한 여성이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술타나흐메트 지구 경찰서에 들어가 폭탄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오후 5시쯤 검은 옷차림의 여성이 경찰서로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잡혔고 이 여성은 영어로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설명하고 폭탄을 꺼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탄을 터뜨린 엘리프 술탄 칼산(26)은 극좌파인 '혁명민족해방전선'(DHKP-C) 일원으로 이 단체는 지난 1일 이스탄불 돌마바흐체궁전의 경찰 초소에서 벌어진 수류탄 공격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폭탄 테러가 관광 중심지에서 일어난만큼 이스탄불 시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으며 1주일만에 관광지에 있는 경찰서가 두 번이나 공격의 대상이 되어 시 안전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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