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지역별·연도별 수정계획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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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건설부는 30일 5차5개년계획기간(82∼86년)중 짓기로한 주택1백46만채의 지역별·연도별 수정건설계획을 확정,발표했다<별표참조>.건설부는 86년까지 서울에 주택 43만8천9백채를 짓는등 전국에 1백46만채를 지어 주택공급률을 서울은 58.5%에서 68%로,전국은 73.5%에서78%로 각각 늘릴 계획이었으나 82년도 주택건설실적이 계획보다 적어 목표달성이 어렵게되자84년부터 연간 30만채이상씩짓는등 주택건설량을 목표보다 대폭늘려 1백46만채를짓기로한것이다.
건설부는 이를위해 6년까지 택지 1억6천8백63만㎡(5천1백10만평)를 조성하고 주택규모는 소형과 임대주택건설에 중점을 두기로했다.
건설부는 이에따라 86년까지 임대주택 8만1천4백채를 짓기로했다.
또 이 기간중 아파트분양제도개선에 따른 차액·재정투자의 점진적 확대등의방법으로 3조2전1백28억원의 공공주택건설자금을 확보,투입하고 토지개발공사로 하여금 1백46만채의 주택건실에 필요한택지를 개발해 값싸게 공공·민간부문에 공급토록할 계획이다.
연차별 주택건설계획에 따르면 82년에 20만채를 지은것을 비롯, 83년 23만채,84년 32만채,85년34만채,86년 36만채를 각각 지을계획이다.
지역별로 보면 86년까지서올의 38만채등 수도권지역에 64만4천채를 짓고 부산에 16만채,광주6만3천채,대전 3만채등 성장거점도시에 33만3천채를 각각 지을 예정이다.
건설부는▲값싼 택지개발▲새공법· 우수자재개발▲국민주택기금에 대한 정부출자확대등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주택규모이하의 소형주택과 임대주택을 대량건설 추택가격의 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또 민간주택업자에게도 장기저리의 국민주택자금을 제공하고 값싼택지를 개발,지원함으로써 건설물량을 늘리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국민주택규모이상의 중형주택은 수요보다 공급이 부적해 투기가 일어나므로 민간주택업자에게 중형주택건설량을 늘리도록 유도, 과열투기롤 막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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