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달라도 육성에 신경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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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29일저녁 H호텔에서 열린 민정당전당대회 축하리셉션에는 총재인전두환대통령을 비릇, 정내혁국회의장·유태흥대법원장·김상협국무총리와진의종대표위원등 당직자및 각계인사등1천여명이 참석.
전대톰령은 즉석연설을 통해 『과거정치인이라면 거짓말로 국민 잘 속이고 선동 잘하고, 표나 잘모으는 사람 정도로 여기던 때도 있었다』며『앞으로의 정치는 화합과 대화를 통해 정당이 달라도 서로 육성하는 신경을 써야할것』이라고 강조.
전대통령은 『세계에는 개인소득이 1만달러를 넘어도 선진국이 못되는 나라도 있지만우리는 문화·예술·정신면에서 충분한 토양이 마련되어있으므로 개인소득 2천달러만 넘어서면어렵지않게 선진국대열에 낄수 있을것』 이라고 절명.
진대표위원은 인삿말에서 『우리는시련에 부딪치는것을 두려워하지는 않았는지, 혹은 구시대의 그림자가 아직도 우리를 가리고 있지앉은지틀살 펴보자』 며 분발을 다짐.
진대표의 인사가 끝나자 전대통령은 『우리나라 사람은 박수훈련이 부족한것같다』 『건강상 박수치는것이 좋다』며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권유해 장내에 폭소와 박수가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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