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존·레넌체포·추방 한때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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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에드거· 후버」 전 FBl (미련방수사국) 국장은 지난 72년 비틀즈멤버였던 「존·레넌」을 의약품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 추방하기를 바랐었다.
최근 공개된 한 정부문서에 따르면 「후버」 는 비틀즈가 당시 공화당 전당대회까지 방해할것을 우려, FBI뉴욕지부로 하여금「렐넌」등을 철저히 감시토록했다.
이에따라 FBI요원들은「레닌」의 전화까지 일일이 도청, 말썽을 일으키는경우 그를 마취제소지혐의로 즉각 추방할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릍 갖추었으나 정보기관의 기대와는 달리「레넌」은 3년간의 투쟁끝에 부인 「오노·요오꼬」여사와 함께 미국에서 살수있는 허가를 받아냈다.
【외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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