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불전함 훔친 10대 2명 구속영장

중앙일보

입력

경남 통영경찰서는 사찰 불전함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6)군과 B(18)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중학교 선후배 사이로 최근 한 달 동안 경남지역 사찰 4곳을 돌며 불전함을 통째로 들고 나오는 수법으로 현금 160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주로 이른 새벽에 승용차를 타고다니며 인적이 드문 사찰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통영=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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