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 프렘연정 붕괴모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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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방콕AFP=본사특약】「프렘·틴술라논다」수상의 태국연정은 22일 연정에 참여하고있는 정당들이 탈퇴위협을 보류함으로써 붕괴위기를 면했다.
3개연정참여정당가운데최대당인 사회행동당은 이날하오열린회의에서 오는4월18일로 예정된 조기총선에 후보를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태국연정은 이에앞서 의회해산, 조기총선실시등 최근 일련의 조치에 따라 연정에 참여하고있는 정당들이 탈퇴위협을 월하는등 붕괴위기에 직면해왔었다.
한편「프렘」수상은 이날 각의에서 3개연정참여정당들이 정부를 떠나지 말도록 호소하는 한편 각료들에게 3일전 전격적인 의회해산조치를 취한 것을 사과했다.
「쿠크리트」사회행동당수는 최근 3일만에 세 번째로 가진 기자의견에서 『타이에는 기능을가진 정부가 이미 존재하지않는것같다』고말했다.
방콕의 정치분석다들은「쿠크리트」당수의 이같은 발언이 군부고위중,특히 막강한 권력을 지닌「아르티트·캄랑·에크」군 총사령관을 간접공격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방콕시내중심가에서는 21일 수천명의 군중이 의회해산에 항의하는 집회를 여는등 정치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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