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는 추위로…' 바다로 뛰어든 이색 새해맞이 '짜릿'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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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 치한! 추위를 추위로 이기며 새해를 맞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화제다.
네덜란드의 헤이그에 있는 해변에서는 빨간 모자를 쓴 사람들이 가득모였다.
매년 열리는 새해 다이빙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특별한 새해 첫날을 기념하기 위해 영하8도의 날씨에 무려1만 여명이 바닷물에 몸을 담갔다. 행사 참가비의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된다고 한다.
로마에서는 매년 티베르강 다이빙 행사가 열린다. 무려 7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의 시초는 2차 세계대전 후 고향으로 돌아온 군인들이 다이빙 실력을 과시하면서 시작되었다.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강물로 몸을 던진 참가자들, 그 모습을 보는 구경꾼들이 더 즐거워 보인다.

온라인 중앙일보
[영상=JTBC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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