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중림동 불량주택 8백18동 철거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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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5일 종근당빌딩건너편 만리동과 중림동 일부지역 10만8천9백6평방m(3만3천평)에 자리잡은 불량주택 8백18동을 85년까지 모두 정비키로 했다.
시는 이들 지역이 김포공항에서 도심지역으로 들어오는 주요간선도로변에 자리한 가시권지역인데도 불량 건물들이 난립해있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전까지 모두 정비키로 한것이다.
이에따라 이 지역에는 불량주택이 모두 헐리고 그자리에 아파트나 연립주택 또는 단독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2개지구중 만리지구(8천8백방평)의 경우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 올해안에 2백54동의 불량건물을 모두 헐어내고 그자리에 1백l동(단독29동·연립72동)의 연립주택 및 단독주택을 세우기로 했으며 중림지구의 경우 84년중 시범주택을 세우는 것을 시작으로 85년까지 불량주택을 개량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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