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대표·신도등 3천명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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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일불교 국제합동대회가 오는 4월21∼22일 서울 봉은사와 하이야트 호텔에서 열린다. 한일불교친선협회 및 한일불교교류협의회(한국측회장 서경보스님)가 주최하는 이번 서울대회는 3천여명의 양국불교종단대표. 신도대표등이 참석할 예정.
대회는 세계평화기원대법회, 남북통일기원법회, 학술세미나등으로 진행된다.
대회장은 서경보스님(한국측)과 「나까노」대승도. 특히 일본측에서는 각종단 대표인 관장급승려 30여명이 참석, 8·l5해방이후최대의 한일양국불교 교류모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세미나는 한국측에선 홍정식(동국대), 김지견(강원대), 유병덕(원광대) 교수등이 「한일불교의 금후과제』라는 주제를 발표할 예정.
이 대회는 81년10월 일본교토에서 양국대표 1백명씩 참석한 제l차대회를 가짐으로써 시작됐다. 1차대회는 일본불교가 2억엔을 들여 교토에 2차대전당시 희생된 한국인 위령탑을 건립미로 결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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