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정치폭동으로 54년이래 10만여명 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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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지난해 3월부터 9월사이 일어난 과테말라의 정치폭동에서 9천명이 살해되었다고 제네바에서 23일 발간된 한 보고서가 폭로.
세계교회협의희인권기구소식통을 인용한 이 보고서는 54년이후 과테말라에서는 10만여명이 피살되고 수십개의 마을이 초토화됐다고 지적하면서 안보군이 정기적으로 즉결처형을 실시하고있다고 전했다.
군인들은 81년의 대량학살에서 희생자들을 고문으로 죽게하거나 시체의 사지를 마구 잘라신원을 알수없도록 하기도 했으며 생존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람고기를 먹기까지 했다는 것.【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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