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라 "정경호와의 열애설 사실 아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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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양미라(23)가 동료 배우 정경호(22)와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했다.
1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KBS1 일일극 '어여쁜 당신' 종방연에 참석한 양미라는 "정경호와 둘이 사귀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많이 듣고 심지어 언제 결혼하냐고 묻는 분들도 계신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정경호는 친한 동생일 뿐"이라고 못박았다.

양미라와 정경호는 오는 23일 종방하는 '어여쁜 당신'에서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이르는 유인철-고미정 커플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일방적으로 인철을 좇아다니던 미정이 점차 인철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면서, 이들이 벌이는 알콩달콩한 사랑 싸움이 매우 사실적이라면서 두 사람이 실제로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이들이 많았다.

촬영장에서도 서로를 챙겨주는 다정한 모습을 종종 보여, 공개된 연인이 있는 한 배우도 "나보다 양미라 정경호 커플이 먼저 날을 잡는 것 아니냐"는 농담을 할 정도였다.

여기에 최근 양미라가 공개적으로 밝혀온 남자친구와 결별한 사실이 밝혀진 데 이어, 지난 8월 31일 열린 정경호의 생일 파티에서 양미라가 함께 술을 마시는 모습등이 목격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은 점점 구체화돼 갔다.

그러나 이날 양미라는 한 살 연하인 정경호에 대해 "친한 동생일 뿐"이라며 모락모락 피어오르던 열애설에 대해 일축했다.

한편 양미라는 '어여쁜 당신' 종방 이후 한동안 휴지기를 가지며, 보다 성숙한 이미지로 변신해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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