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우연정씨딸 행방불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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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전 인기여배우 우연정씨(35·여·서울압구정동현대아파트22동205호)의 외동딸 민들레양(2)을 우씨의 가정부 김현희양(24)이 데리고 나간 후 소식이 없다는 신고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우씨에 따르면 26일 하오 3시30분쯤 자신이 집을 비운사이 김양이 이웃에 사는 손정숙씨(35·여)로부터 2천원을 빌은 후『아기가 아파서 병원에 데리고 가야겠다』며 민들레양을 데리고 집을 나갔다는 것.
우씨는 전주에서 카바레를 경영하는 남편 민형준씨(38)를 돕기 위해 전날 하오1시 전주에내려가 있었고 이날 집에는 시어머니 권령희씨(59)가 집을 봐주기 위해 와 있었으나 볼일이있어 밖에 나갔었다는 것.
권씨는 이날 상오 시내에 나갔다가 하오7시쯤 집에 돌아와 보니 문이 잠겨있고 민들레양이 없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김양은 집을 나갈 당시 청바지에 쑥색점퍼를, 민들레양은 짧은 머리에 밤색바지를 입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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