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스케이트장 전면보수|아이스하키장도 한곳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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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태릉스케이트장이 새모습으로 단장된다.
정주영대한체육회장은 26일 오는 84년3월의 동계올림픽(유고·사라예보)에 대비, 동계스포츠의 진흥을 위해 오는 3월초 총공사비 12억원을 들여 태릉스케이트장을 전면 보수하겠다고밝혔다.
지난 70년2억1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건립된 태릉스케이트장은 그동안 3차례나 부분보수공사를 해왔으나 지난해 말의 계속된 혹한으로 암모니아유입파이프(직경 25㎜)가 터지는 등위험지수가 높아 파이프 교체공사등 전면보수가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정회장은 이와함께 태릉스케이트장 남서편(테니스코트옆 부지)야산을 개발, 아이스하키 전용링크(가로30m×세로60m국제규모)를 건립키로 하고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곧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는 아이스하키링크가 서울에 동대문실내링크와 대구실내링크등 두 곳 밖에 없어 훈련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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