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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1백44편 공연에 관객은 46만8천여명 작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지난 한햇동안 공연된 연극은 모두 1백44편(서울1백16편,지방28편)이었고 연극을 구경한 사람은 모두 46만8천5백58명이었다. 이것은 연극협회가 한해의 연극을 결산, 조사집계한 것이다.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은 극단 「실험극장」의『에쿠우스』로 2만4천8백59명의 관객이 동원됐다. 이밖에 1만명이상의 관객동원은『피터팬』이 2만2천4백37명, 극단「성좌」의『블랙·코미디』1만1천1백50명, 극단「뿌리」의『유리동물원』1만3백32명등이다.
반면 가장 적었던 연극은 극단「광장」의 번역극 『최후의 뜨거운 연인들』로 11월 한달60회 공연에 2백43명의 관객을 동원, 매회 평균4명의 관객을 놓고 공연한 셈이었다.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인 극단은 「광장」과「현대극장」.「광장」은 각각 다른 작품 8편을 포함, 12편을 공연했고「현대」는 같은작품의 재공연을 포함, 모두 14편을 무대에 올렸다.
지난 한햇동안 모두 40개의 극단이 새로 생겨났는데 절반이상이 창단만하고 한편의 연극도 공연하지 않았다.
한편「국립극단」은 지난해 4편의 연극을 공연했는데 유료관객보다 무료관객이 더 많은 기록을 세웠다.
『어떤날』이 10회 공연에 유료 7백72명·무료 1천1백75명, 『장화를 신은 고양이』가 유료3백69명·무료3천3백53명, 『삭풍의 계절』이 유료 2천9백89명·무료1만49명,『돈·쥐앙』이 유료 28명·무료 1천78명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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