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얻은 점수로 어느대학에 갈수 있나|「명문대」인기학과 지망하려면 작년보다25점쯤 더 얻었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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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명문대 인기학과를 겨냥하는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대체로 25점이상을 낮춰 가야할것 같다.3백점이상 고득점자 총6천3백78명은 지난해 누가분포상으로는 2백74점에 해당, 26점이 높아졌고, 2백80점이상 2만2천5백4명의 석차에 해당하는 수험생의 지난해 성적은 2백49점으로 올해는 31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 2백50점대 수험생의 지원이 가능했던 중위권대학과 2백10점대의 하위권 대학에서도 마찬가지로 지난해2백50점대에 해당하는 전국석차 2만8백18등위가 올해는 2백82점, 2백10점 해당 10만1천6백48등위가 올해는 2백41점으로 각각 30점이상 높아진 점수를 얻고있다. 이와는 달리 전기대학 모집인원 16만명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서 동결돼 합격예상점수는 그만큼 높아질수밖에 없는실정이다.
이에따라 본사가 대학입시사(대표 정강진)와 일선고교진학지도 교사들에 의뢰, 작성한 대학·학과별합격가능지원기준<6면별표>에 따르면 인문계에서 합격선이 가장높은 서울대법학과 합격가능 학력고사점수는 3백15점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경제과는 3백12점.
자연계에서는 지난해까지 가장 합격선이 높았던 서울대의예과가 3백10점이며 대학별모집에서 학과로 분리 모집하게되는 공대전자공학과가 이보다 1점이 높은 3백11점으로 가장높고, 기계공학과가 의예과와 같은 3백10점 선이다.
또 서울대의 중위권 학과와 연대경영·경제·영문학과와 고대법대등 인기학과합격선은 2백90점을 넘어서고, 자연계에서 연대의예과는 2백94점 이상이어야 합격가능권에 든다.
그밖에 경희대경영·숙대영문·이대외국어교육과등이 2백90점 이상이어야하고, 서강대물리·화공과가 2백59점 이상이어야 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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