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물가 더욱 안정제2의 도료발판 마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경제체질 개선에 총력집중
◇김준성 부총리=올해는 물가를 더욱 안정시키고 우리 경제가 제2의 도약을 기할 수 있는 기반조성과 체질개선에 모든 경제 시책의 초점을 맞춰 나가야 한다.
올해 경제모습은 대체로 성장률 7∼8%, 물가 3∼4%, 국제수지적자 15억 달러 등으로 작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본다.

<포화관리 철저히 할 작정>
◇강경직 재무부장관=경제활성화의 일환으로 통화가 풀려 지난 수년간의 근검 절약분위기가 다소 이완된 느낌이다.
새해엔 물가안정과 국제수지 개선을 위해 철저한 통화 관리가 요청된다.
금융과 세제 등 모든 면에서 기업재무구조 개선 및 산업구조 개편을 유도하겠다.

<3천8백만 섬 목표 재도전>
◇박종문 농수산부장관=금년에도 쌀 생산 3천8백만 섬 목표에 재 도전해야한다. 이를 위해 유례없던 가뭄을 극복한 작년 경험을 살려 소형관점파기·물가두기 등 용수원 확보 사업과 지력증강·우량품종 재배확대 등에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한편 농수산물의 제값을 보장해주기 위해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올해의 주요과제다.

<가득율 위주로 수출 전환>
◇김동휘 상공부장관=수출정책은 가득률중심의 질적 전환을 하고, 통상외교는 산업협력차원에서 실리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위해 유망전략산업을 선정, 중점육성하고 내수 진작· 생산성향상· 기술혁신·품질고급화를 통하여 성장 잠재력 개발과 함께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

<수도권 정비 계획 등 확정>
◇김종호 건설부장관=올해는 각도 개발계획과 수도권 정비계획을 확정짓겠다.
건설업자의 관리제도를 개선하고 건설업 면허 기준을 강화하며 도급한 도제를 개선하겠다. 해외건설은 부실업체를 정비하고 전문화 및 기술개발을 유도하며 선진국과의 합작 등으로 신 시장개척을 추진하겠다.

<에너지 수요 관리에 중점>
◇서상철 동자부장관=국내외 에너지 정세가 어느 때보다 안정돼 있으므로 공급위주 에너지 정책에서 수요관리에 중점을 두는 정책으로 전환하겠다.
이를 위해 ⓛ각 부문의탈 석유 ②에너지 자원의 안정공급 ③소비자 보호 ④에너지 절약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

<물가상승 요인 없앨 작정>
◇하영기 한은총재=올해는 통화증가율을 지난해보다 낮추어 운용, 수요 면에서의 물가상승 요인을 없애며 통화관리가 큰 기복 없이 고른 움직임을 보이도록 할 계획이다.
국채발행도 분산시킬 것이며 금리는 국내 물가만이 아니라 자금수급, 국제 금리 등을 보아 탄력적으로 활용하겠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