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국내 생산시설 디자인·R&D센터로 전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모토로라는 한국 내 생산.조립 부문을 축소하고 디자인과 연구개발 부문은 강화하기로 했다고 모토로라 코리아가 2일 밝혔다. 모토로라 코리아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분야에서 '레이저' 등 히트 제품 개발로 모토로라코리아 모바일사업부의 위상이 높아졌다"면서 "이 같은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모토로라는 한국에서 디자인과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모토로라는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경기도 덕평에 있는 국내 생산시설을 신제품 연구.개발.테스트를 담당하는 NPI센터로 전환해 샘플링.테스트를 위한 제품만 생산하게 된다.

최준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