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비판을 채찍으로 삼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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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0일 처음으로 열린 민한당의 동대문지구당과 파주 숭양지구당 개편대회에는 유치송총재등 당 간부들의 전방시찰과 유옥고 부총재등 많은 의원들의 한일의원연맹총회 참석등으로 이태구부총재· 김현규 정책심의회의장 등 소속의원 20여명만 참석.
유총재는 이부총재가 대독한 치사를 통해 민주적 토대구축을 강조하면서 『우리의 숙원인 평화적 정권교체를 위한 필요한 제도의 개혁이 절실하다』 고 주장.
유총재는 『일이 뜻대로 안될 때는 인화와 단결이 흩어지기 쉬운 것 이상례』라며『인화가 어느 때 보다도 요청되는 때에 감언이설로 우리를 헐뜻고 분열시키려는 책동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고 경고.
개편대회에서 심혜섭 동대문지구당위원장은 『야당이 어디 있느냐는 악담도 있지만 우리는 국민의 혹독한 비판을 사랑의 채찍으로 여겨 당의 저력을 승강시키는 영양소로 삼아야한다』 고 했고, 이영준 파주숭양위원장은 『88년을 정권인수의 해로 삼자』고 당원들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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