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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험표는 KTX 할인 티켓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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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수능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과 가족들을 위한 할인 이벤트가 바닷길과 육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코레일은 오는 21일까지 수능 수험생에게 열차 요금을 할인해준다. KTX 열차를 왕복 이용할 경우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 요금을 40~50% 깎아준다. 달리는 영화관을 표방한 KTX 영화객실을 이용하면 50%를 할인받는다.

 관광 전용열차인 S-train(남도해양열차)과 O-train(중부내륙열차) 등은 운임이 30% 할인된다. 롯데월드와 부산아쿠아리움과의 다양한 제휴 할인 혜택도 준다.

 티켓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코레일 여행상담센터나 KTX 정차역을 방문해 구입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수능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전남에서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운임을 내년 2월 28일까지 최대 50%까지 깎아준다. 대상 선박은 목포~제주를 운항하는 ‘씨스타크루즈’와 해남~제주를 오가는 카페리 ‘로얄스타호’다.

 여객선인 씨스타크루즈는 수험생들에게 일반실 요금의 절반인 1만5800원을 받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4인 가족실을 이용할 경우 19만원인 요금이 12만원으로 할인된다. 로얄스타호는 3만8000원인 일반실 요금을 1만9800원으로 48% 할인해준다. 명량대첩이 펼쳐졌던 해남 우수영과 제주를 동시에 관광할 수 있는 항로다.

 전남~제주 항로를 이용하는 수험생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무료 입장권도 준다. 착시 체험 테마파크인 ‘박물관은 살아있다’ 제주점을 둘러볼 수 있는 티켓이다. 문의 061-243-1927.

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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