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당도 손찌검 소동 벌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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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권당에서는 9일 「재떨이를 사용한 폭행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9일 정무회의에서도 손찌검이 오가는 소동.
황명수 의원의 입당과 이에 때맞춘 김정두 총재 대행의 전격적인 당직 개편으로 빚어진 불화로 이런 불상사가 벌어졌는데 10일 정무회의는 『대행이 일방적으로 단행한 개편은 오는 15일까지 보류한다』는 선에서 가까스로 타협.
임채홍 의원은 『이런 일이 모두 한사람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은근히 황 의원에게 화살을 돌렸는데, 국회 주변에서는 민한당 의원들간의 「원내 재떨이 사건」에 이은 민권당의 이 같은 사태에 개탄을 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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