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 예능계 수능 2개 영역 백분위 반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18면

신봉섭 입학처장

안양대학교는 2015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나군과 다군으로 나눠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나군 229명, 다군 278명 등 총 507명이다. 수시모집에서 충원되지 않아 이월되는 인원을 포함할 경우 모집인원이 달라질 수 있다. 농어촌·도서벽지학생과 특성화고교출신(신학·사범·음악학부·공연예술학과 제외)은 수시 미충원 인원에 한해 선발할 예정이다.

 전형방법은 나군은 학교생활기록부 40%와 수능 60%를 반영한다. 다군은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해 선발한다. 즉, 학생부 성적을 고려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

 나군의 학생부는 인문·사회·사범·예능계열의 경우 국어·영어·사회 교과 전 과목을, 자연계열은 수학·영어·과학 교과 전 과목을 각각 반영한다.

모집군별로 모집학과가 다르므로 지원하려는 학과가 어떤 군에 속해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전공별 성적 반영비율은 나군에서 모집하는 신학대와 유아교육과의 경우 학생부 40%, 면접 10%, 수능 50%를 반영한다.

다군의 공연예술학과와 음악학부는 수능 30%, 실기 70%로 실기 점수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달라진 점은 수능시험 점수를 모집단위별 전공 특성에 따라 계열별로 3개 영역의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단, 예능계열은 2개 영역을 반영한다. 인문·사회·사범계열과 자연계열은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영역에서 최고점 1과목을 20% 반영한다. 가산점은 국어B에 5%,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B에 10%, 과탐에 10%를 추가 반영한다.

 올해부터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과목을 필수과목(인문·사회·사범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수학) 외 다른 과목도 선택할 수 있게 한 덕에 수험생들의 학과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태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