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 게이더스버그 경비행기 추락… 최소 6명 사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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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주 게이더스버그 몽고메리카운티에서 8일(현지시간) 개인 경비행기가 주택가로 추락해 비행기에 타고 있던 3명과 추락한 집에 있던 주민 3명 등 6명이 숨졌다.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주민은 두 아이와 엄마 마리 제멜(36)로 주택 2층에서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한 아이는 마리의 두 다리 사이에, 또 다른 아이는 그녀의 품에 안겨 있었다”며 “마리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 비행기와 충돌한 마리 저택은 크게 파손됐고, 인근 주택 두채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서 출발한 경비행기는 몽고메리 카운티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연방항공청은 사고 직후 조사관을 파견해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AP=뉴시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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