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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8세 소녀 식사 후 디저트로 비누상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약1백30km떨어진 라용성에 사는 금년 8살 난 한 소녀는 매일 비누를 먹는 이상한 중독에 걸려 있다고.
한 태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티파완·삼제키트」라는 이 소녀는 그동안 비누를『맛있는 디저트』로 삼아 매일 책가방에 넣고 학교에 가서 점심시간 후 이를 꺼내 먹곤 했는데 이로 인한 신체적 장애는 별로 없다는 것.
이같은 사실은 매일 비누가 없어지는 것을 이상히 여긴「티파완」양의 아버지가 학교선생님에게 조사를 부탁해 발견된 것인데「티파완」양을 검진한 의사는 이 소녀가『철분부족 현상 이외에는 꽤 건강한 편』이라면서『오히려 비 무상용 중지에 따른 소화장애를 염려하고 있다』는 것.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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