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일에 레바논평화군 지원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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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신성순 특파원】「맨스필드」주일 미 대사는 17일「사꾸라우찌」(앵내의웅)일본외상과 회담, 레바논평화유지군에 대한 일본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사꾸라우찌」외상은 즉각적인 회답은 피했으나 일본외무성은 이 같은 미국의 요청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무성소식통은 일본정부가 평화유지군에 대한 협력을 일본의 중동지역에 대한 평화유지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일본이 협력할 수 있는 내용은 경비부담 외에 의약품·의료기기·구급차·도로·급수시설 및 막사건설 등 광범한 분야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일 외무성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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