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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에스파뇰에 5-1 대승…해트트릭 메시가 기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작은 거인’ 리오넬 메시(27)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로서 메시는 카탈루냐 더비 최다 골 기록을 세웠고 바르셀로나는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8일 홈 구장인 캄프누에서 열린 2014-15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에 에스파뇰에 5-1 완승을 거뒀다. 리그 4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승점 34점으로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36점)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1승1무2패 승점 34로 2위를 굳건히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에스파뇰을 상대로 볼 점유율 80-20(%), 슈팅 숫자 14(유효슈팅6)-3(2)을 기록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이날 경기의 선제골은 에스파뇰이 터트렸다. 전반 13분 카세이도가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에게 볼이 연결됐고 가르시아는 문전 앞까지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44분 메시가 사비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메시는 후반 5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또 후반 7분 오른쪽 코너킥 찬스에서 피케가 헤딩슛으로 리그 첫 골이자 추가골을 터트렸다. 승기를 잡은 바르사는 후반 19분 라키티치를 빼고 이니에스타를, 후반 24분 수아레스 대신 페드로를 교체 투입하며 에스파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바르사는 후반 24분 아크 정면 프리킥 찬스에서 메시가 해트트릭 및 카탈루냐 더비 최다골 기록에 도전했지만 그의 왼발을 떠난 볼은 왼쪽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하지만 바르사는 후반 31분 호르디 알바의 사이드 전환 롱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네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이후 메시는 후반 36분 페드로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문전 앞에서 가볍게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바르사의 5-1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후반 45분 동안 에스파뇰은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메시는 이날 통산 32번째 해트트릭이자 리그 13호 골을 달성했으며, 카탈루냐 더비 최다 골(12골)으로 세사르 로드리게스의 기록(11골)을 넘어섰다. 또 메시는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바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11일 오전 4시 45분 파리생제르망(프랑스)를 상대로 2-14-1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F조 최종전을 치른다.

메시 해트트릭 소식에 네티즌들은 “메시 해트트릭, 대단하다”,“메시 해트트릭, 어디까지 발전할지 기대된다”,“메시 해트트릭, 바르샤-메시 진리구나”,“메시 해트트릭, 메시 파이팅”,“메시 해트트릭, 챔스도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해트트릭 메시’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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