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김영광, 초년생 기자 ‘케미’ 폭발! 기자들에게도 케미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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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광(27)과 박신혜(24)가 초년생 사회부 기자로서 남다른 ‘케미’를 선사해 눈길을 끈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8회에서 서범조(김영광 분)는 최인하(박신혜 분)와 2인 1조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기자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본격적으로 최인하와 함께 열혈 취재에 나서는 서범조의 모습이 전파를 탓다. 범조는 동기 중 처음으로 빙판길 사건 사고 현장 리포트를 할 기회를 잡게 된 인하의 모습을 보며 누구보다 기뻐했고 인하를 도와 적극적으로 취재에 임했다.

가파른 계단이 있는 좁은 비탈길 앞에서 최인하와 서범조는 설레는 마음으로 넘어지는 사람들의 장면을 담기 위해 기다렸다. 하지만 얼어붙은 빙판길에 넘어지는 사람들을 두고 보는 게 양심에 반한다고 느끼며 취재를 망설이는 인하를 본 그는 먼저 연탄재를 들고 길바닥에 깨부수기 시작, 지나가는 사람들이 더 이상 넘어지지 않게 임기응변을 발휘했다.

이로써 둘은 기자로서 취재거리를 놓쳐 캡 김공주(김광규 분)에게 엄청 혼났다. 하지만 자신의 선택에 후회없다는 최인하의 의견에 동조하며 서범조도“기자도 사람은 구해야 하며 공익을 생각해야 되는 거 아닌가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기자는 지켜보는 게 공익이고 그걸 뉴스로 만들어 사람들이 보게 만드는 게 공익이다”라는 캡의 말에 둘은 기자의 직업 의식에 대해 깨달음을 얻게 됐다.

다시 취재 기회를 잡은 서범조는 최인하와 함께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빙판 상태를 점검, 좋은 그림이 나오도록 적극적으로 나섰다. 수첩을 들고 주민들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급기야 방송 말미 서범조는 최인하와 눈 앞에서 눈길 속 교통사고 장면을 목격하며 또 다시 단독 취재 기회를 잡았다. 최인하로 인해 점차 변모해가는 재벌2세 서범조가 기자로서 어떤 활약을 펼치며 성장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박신혜 김영광’[사진 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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