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위 도전자 선발전의 조치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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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명인타이틀 방어로 일목바둑계에서 독주하고 있는 조치훈9단의 당면목표는 일본최대의 타이틀인 『기성위』 (독매신문주최·상금 2천만엔) 의 타이틀 쟁취다.
현재의 기성은 「후지사」와 (등택수행) 9단.
「후지사와」 기성에 도전하기 위해서 지금 10명의 쟁쟁한 기사가 도너먼트식으로 맞붙고 있는데 한판만 져도 도전권을 잃는 아슬아슬한 대국이다.
제7기 기성전도 전자선발 토너먼트는 지난달 19일부터 명고옥과 대판에서 동시에 시작됐는데 조9단은 한판을 불계승해 우지빈촬웅9단에게 이긴 우근태정9단과 맞붙게 됐다. 조9단은 여기서이기면 다시 임해봉9단·석전방부9단과의 승자와 또 대결해 이겨야만 도전자결정 3번승부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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