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닝이 후회스러워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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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피부는 뜨거운 햇볕과 땀으로 지쳤다. 까무잡잡한 피부가 섹시해서 좋다지만 그건 여름 한 철의 이야기. 세상 여인들은 아무래도 하얗고 깨끗한 얼굴을 사계절 선호하기 마련이다.

화이트닝의 첫 단계는 꼼꼼한 클렌징이라고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스크럽이나 각질제거제를 이용해 딥 클렌징 해준다. 오르비스의 화이트닝 라인 '화이트 AW 시리즈'는 식물성 보습성분인 비파잎 원액, 호이초원액이 함유된 폼클렌징을 내놓았다. 묵은 각질을 제거해 미백 성분의 흡수를 좋게 만든다. 화이트 AW라인의 에센스와 함께 사용하면 쉽게 지워지지 않는 기미까지 집중 케어 할 수 있어 좋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화장품 업계는 효능을 높인 다양한 화이트닝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태평양 헤라는'헤라 화이트닝 플래시 라인'을 선보인다. 기미와 잡티로 고민인 여성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멜라솔브(Melasolv)라는 미백 성분이 피부색소의 균형을 유지해 4계절 내내 투명하고 맑은 피부로 가꿔준다. 수분 공급, 탄력, 각질 케어 효과까지 있어 여름의 끝자락에 피부 응급처치에 좋다고 회사 측은 소개한다.

샤넬은 아시아 여성만을 위한 안티 멜라닌 성분의 '블랑 에쌍씨엘 화이트닝 스킨케어'를 선보인다. 수선화의 일종인 나르시스 알뿌리 추출물이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한다고 회사 측은 주장한다.

랑콤의 '블랑 엑스퍼트 멜라 노 Cx'라인은 이미 많은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다. 아시아 여성의 피부관리 패턴에 꼭 맞게 개발되어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는 화이트닝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한다. 그 중에서 블랑 엑스퍼트 멜라노 Cx 수프림 화이트닝 스폿 코렉터 에센스는 베스트 셀링 아이템. 24시간 내내 비타민 C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성분이 결합되어 피부 색소 형성을 완화, 예방한다.

에스티 로더 '사이버 화이트 인텐시브 리커버리 래디언스 시리즈'는 부스터와 시트 마스크로 이루어진 신제품을 내놓았다. 알로에 베라와 오이추출물 성분의 시트 마스크는 피부를 균일한 톤으로 만든다. 2단계의 집중 사용으로 강력한 화이트닝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한다.

화이트닝을 위해서는 평소의 생활습관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할 때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키위.딸기.오렌지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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