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대 여배우로 돌아 가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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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적인 미를 강조한 헤라 메이크업

태평양 헤라는 가을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올가을 헤라의 메이크업은 '빈티지 스타일'이다. 화려함보다는 빛바랜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50년대 여배우를 연상시키는 고전적인 우아함을 표현하는 게 포인트다. 빈티지 메이크업의 색상은 카키 블루와 붉은 기가 가미된 브라운, 이끼 빛을 내는 그린이다.

피부표현은 최대한 깨끗하고 투명하게 한다. 먼저 메이크업 베이스로 피부 결을 정돈한다.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헤라 컨실러 듀오'를 이용해 잡티를 가려준다. 내추럴한 마무리를 위해 파우더를 소량만 사용하라고 권한다. '워싱 블러셔'를 볼 뼈 부위와 얼굴 윤곽선을 감싸듯 부드럽게 발라준다.

아이 메이크업은 되도록 진하지 않게 표현한다.

▶ 우아함을 강조한 헤라 메이크업

아이라인을 꼼꼼히 그려 또렷한 눈매를 만들어 준다. 눈썹은 브러시를 사용해야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눈썹 결을 따라 터치하듯 섬세하게 그린다. '오토 아이라이너 펜슬 35호 와인 브라운'으로 속눈썹 라인을 따라 아이라인을 또렷하게 그린 뒤 스펀지 팁을 이용해 가볍게 펴준다. 세련되고 지적인 분위기를 원한다면 '워싱 섀도 1호 옐로 그린'을 아이 홀 앞부분에 펴 바른다. 와인 브라운을 아이 홀 뒤 부분부터 언더라인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헤라 관계자는 지적인 눈매를 위해 '볼륨 매니저 65호 카키 블루' 마스카라를 써 보라고 제안한다. 립에는 '루즈 홀릭 533호 스웨이드 브라운'을 가볍게 바른다.

그 위에 '젤리 터치 글로스 33호 스웨이드 브라운'을 덧바르면 촉촉하고 생기 있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부드러운 클래식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워싱 섀도 2호 스웨이드 브라운'을 사용한다. 눈두덩 전체에 얇게 펴 바른다. 그 다음 카키 블루를 앞부분에 와인 브라운을 아이 홀 뒤 부분에 발라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 한다. 속눈썹을 '볼륨 매니저 35호 와인 브라운'으로 꼼꼼하게 표현한다. 입술에는 '루즈 홀릭 515호 레드 와인'을 바른 후 '젤리 터치 글로스 15호 레드 와인'을 덧바른다.

헤라 관계자는 "올가을 트렌드는 '빈티지'다. 화장품 업계도 그 영향을 받았다. 투명한 피부와 차분하고 절제된 분위기를 표현하는 메이크업이 주를 이루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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