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2차의 대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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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미친선프로야구대회 6차전에서 브레이브즈팀은 2개의 홈런을 포함한 장단12안타를 터뜨려 한국올스타팀에 10-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6차전에서 브레이브즈는 7회 4번 「그라우트」의 투런과 9회 7번 「보크호른」의 솔로등 장단12안타로 올스타팀의 선발 황태환과 유종겸(5회)을 두드려 10-0의 완봉승을 거두었다.
브레이브즈팀은 5차전인 23일 올스타팀과의 첫대결에선 1-0으로 패배였다.
올스타와 1승1패를 기록한 브레이브즈는 26일 하오6시 잠실구장에서 승부를 가리는 3차전을 벌이게되며 브레이브즈는 이 경기의 대전료를 독립기념관건립기금으로 낼 예정이다.
이로써 브레이브즈는 올스타팀과는 1승1패, 그리고 방한전적 3승1무2패를 기록했다.
브레이브즈는 이날 선발 「포어」와 「그레고리」(8회)가 계투, 올스타 타선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올스타는 박철순(OB)이 허리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결장했고 허상수(롯데) 이선희·권영호(이상 삼성)등도 어깨부상등으로 등판치 않아 대패했다.
브레이브즈의 4번 「그라우트」는 3회초 안타·적실·사구 각1개로 만든2사2. 3루에서 주자를 일소하는 선제2타점 중월2루타를 날렸고 7회초에선 좌월 투런홈런을 날리는 등 3타수 2안타 1득점에 모두 5타점의 수훈을 세웠다.
올스타는 브레이브즈 선발인 우완「포어」의 강속구에 눌러 5번 신경식이 4회 내야안타, 8번 차동렬이 5회 내야안타, 3번 이광은이 6회 우중월 2루타, 9번 정학수가 7회 내야안타등 모두 4안타만을 날려 이렇다할 득점찬스한번 만들지 못하고 완패했다.
◇6차전(24일·잠실) 브레이브즈(3승1무2패) 10-2 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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