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모바일을 통해 가장 많이 구입하는 품목은 쌀이나 과일 같은 신선식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아웃도어 제품과 자동차·정보기술(IT) 관련 용품을, 여성은 기저귀와 분유, 세제 등 생필품을 많이 샀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은 올 들어 모바일 쇼핑 매출이 전체 매출의 30%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수치다. 이 중 옥션 모바일에서 판매된 상품을 분석한 결과 신선식품이 1위, 기저귀·분유가 2위, 가공식품이 3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쇼핑이 생필품 소비 채널로 자리 잡았다는 얘기다.
성별로 관심 갖는 제품은 달랐다. 남성은 취미생활을 위한 소비와 IT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전체 판매제품 중 아웃도어가 2위, 자동차 관련 용품이 6위, 자전거·헬스용품이 10위를 차지해 취미활동을 위한 쇼핑이 많았다.
채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