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박유천 수상한 '아름다운 예술인상', 언제 시상하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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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52)과 박유천(28)이 ‘아름다운 예술인상’을 수상했다. 각각 대상과 신인상이다.

2일 ‘제4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최민식을 대상 수상자로, 박유천을 신인예술인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측은 “대상의 최민식은 1700만 관객이 관람한 영화 ‘명량’을 통해 영화의 힘, 우리 시대 배우의 카리스마가 얼마나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고 소중한지 일깨워줬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박유천에 대해서는 “영화 ‘해무’를 첫 작품으로 동식의 다양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고 무난하게 연기해 냄으로써 장래가 기대되는 영화배우로 많은 갈채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배우 엄앵란(78), 원로 연극인 박정자(72)가 뽑혔다. 엄앵란은 아름다운 예술인상에서 공로예술인상 부문에 선정됐으며 박정자는 아름다운 예술인상 연극예술인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아름다운 예술인상은 매년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 예술인이나 일생을 통해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 예술인을 선정, 총 1억원의 시상금(대상 4000만원, 부문상 각 2000만원)과 함께 상패를 수여한다.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한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아름다운 예술인상 대상에는 고(故) 최인호 작가, 공로예술인상에 원로배우 윤일봉(80), 연극예술인상은 손숙(70), 신인예술인상은 단편영화 ‘세이프’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문병곤(31) 감독이 차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아름다운 예술인상’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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