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첫 적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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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은행중의 은행」이라는 한국은행이 창립32년 만인 올해 처음으로 적자를 봤다.
한은의 적자는 일반기업의 경영부실과는 성격이 달라 한은의 적자폭만큼 돈을 더 찍어냈다는 이야기이므로 시중통화팽창과 직결된다.
한은은 14일 국회에 낸 자료에서 올 9월말 현재8백35억2천만원의 당기순 손실을 보았다고 보고했다.
한은은 올 연말까지 모두 약 l천2백억∼1천4백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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