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전후 먹으면 속쓰림과 두통 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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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세계보건기구(WHO)는 ‘동아시아 국가 중 1인당 연간 알코올 섭취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대한민국’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때문에 과음 후 숙취로 괴로워하는 사람도 많다. 숙취해소제 개발·판매 중인 한독이 20대 이상 직장인 200명을 대상으로 음주 및 숙취해소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술 마신 다음 날 ‘졸음 등의 업무 집중력 저하’(53%)와 ‘두통·구토 등의 숙취’(51%)가 가장 걱정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30%가 주량 이상의 술을 마셨을 때 오전 근무시간 중에, 36%는 점심시간 이후에 술이 깬다고 각각 답했다. 음주로 인해 업무에 영향을 받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숙취로 고통받지 않으려면 자신의 주량에 맞게 음주를 즐기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숙취가 생겼다면 확실하게 해장해 주는 것이 좋다. 먼저 자신에게 맞는 숙취해소법을 찾아야 한다. 콩나물국·북엇국·해장국 같은 시원한 국물요리로 술로 인해 쓰린 속을 달래는 이가 많다. 하지만 국물요리로는 원하는 만큼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 때문에 술자리 전후에 숙취해소제를 먹는 이가 많아지고 있다.

국내에 출시된 숙취해소제 종류는 다양하다. 숙취해소제를 먹고 싶지만 맛이 쓰거나 입맛에 맞지 않아 피한다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알코올 분해를 돕는 카테킨이 함유돼 있는 초코우유, 숙취 원인인 아세트알데이드 배출을 돕는 타닌 성분이 많은 홍시 스무디 등이 색다른 숙취해소제로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렇듯 부담 없는 맛의 숙취해소제를 찾는 소비자의 욕구에 발맞춰 한독이 신개념 숙취해소제 ‘레디큐(사진)’를 선보였다. 레디큐에는 카레의 원료로 잘 알려진 울금(강황)에서 추출한 커큐민 성분이 들어 있다.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27배나 높인 덕에 빠른 숙취해소 효과가 강점이다. 마시는 ‘레디큐 드링크’와 씹어먹는 젤리 ‘레디큐 츄’ 두 가지 형태다. 드링크는 열대과일 맛, 젤리는 망고 맛으로 출시돼 주스나 젤리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달콤한 맛과 쫀득쫀득한 식감은 물론 아기자기한 포장으로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다. 한독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본부 이민복 전무는 “요즘 주스·젤리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된 숙취해소제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며 “앞으로 드링크제 외에 색다른 숙취해소제의 인기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디큐=한독에서 출시한 숙취해소제 레디큐는 드링크와 츄 두 가지 형태다. 드링크는 노란색 천연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27배 높여 숙취해소 효과가 일찍 나타난다. 망고 맛 나는 츄는 국내 최초 젤리형 숙취해소제로 음주 전후 세 알씩 섭취하면 된다. 숙취해소제 레디큐와 레디큐 츄는 편의점과 드럭스토어, 온라인 쇼핑몰(www.readyq.co.kr·080-350-8888)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신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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