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구 구입싸고 천만원 수뢰|조달청직원 4명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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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대검 중앙수사부는 4일의료기구를 구매하면서 업자로부터 1천여만원을 받은 조달청 외자국외자1과장 김경상씨(45)등 조달청 직원4명을 뇌물수수등 혐의로 구속하고 화신기계상사 (서울을지로3가286의2) 사장 박홍래씨(51)·상무 이재구씨(43)등 2명을 뇌물공여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에따르면 외자1과장 김씨는 작년12월부터 지난6월까지 세차례에 걸쳐 화신기계상사 상무 이씨로부터 백혈구분류기등 의료기기 7억여원어치를 구매하면서 사례금조로 2백20만원을 받은 혐의다.
조달청외자국 심사과계장 김두용씨(42)는 지난6월 이회사로부터 같은명목으로 2백만원을, 조보환씨(34·조달청외자국외자1과주사)는 4백만원을, 방용훈씨(32·조달청외자국심사과기사)는 2백50만원을 각각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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