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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효성은 「효성과함께 더 좋은 생활의 질」을 주제로 삼았다. 원통형으로 둥글게 설계된 전시관은 계단이 없어 장애자의 관람을 고려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로 4·8m, 세로 3m의 대형스크린이 일출에서 일몰까지 스스로 변화해 가면서 자연의 장대함을 알린다. 이 화면은 96개의 3원색 형광등이 전압조정에따라 색조를 바꾸어가며 구성하는것.
효성관의 하이라이트는 레이저광을 이용해 환상적인 분위기속에서 보여주는 기업의 미래상이다.
우주완복선 콜롬비아호의 창에서 붉은색의 레이저광선이 벽면에 둥글게 설치된 32짝의 유리면을 향해 발사된다. 콜롬비아호는 서서히 회전하면서 레이저광을 유리에 비춘다. 레이저광을 받은 유리면에서는 세계 각국의 어린이모습이 나타난다.
이때 은백색의 바닥에서는 안개(탄산가스)가 차올라오고 네온사인으로 만든 지구의는 4가지색으로 변해 보는 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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