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앤 단신] 한국민속촌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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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 새로운 상설 공연이 생겼다. 지난주부터 선보이는 마상(馬上)무예다. 매일 두 차례(오후 1시.4시) 공연한다. 무사가 말 위에서 활을 쏘거나, 말 위에 거꾸로 서고, 말 옆구리에 몸을 숨기는 등 말을 타고 펼치는 무예를 보여준다. 마상무예는 조선시대 무과 급제의 필수과목이었다. 태조실록에는 '이성계가 원나라 군대와 싸울 때 적장이 찌르는 창을 말 옆에 몸 숨기기 동작으로 피했다'는 기록이 남아있기도 하다. 공연 기념 행사로 이달 말까지의 입장객 중 말띠 생은 공짜로 승마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또 9월 20일까지 승마 체험 사진 콘테스트도 벌인다. 이와 함께 민속촌에서는 28일까지 매주 주말 및 공휴일 오후 1~3시에 우리 조상의 여름 나기 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짚으로 띠배나 여치집을 만들어 볼 수 있고, 대나무를 이용해 물총도 제작해 볼 수 있다. 무료 체험 행사로 별도 참가비가 없다. 031-288-0000.

◆ 고전음악 감상 교육 전문 오케스트라인 '아름다운 오케스트라'는 23일까지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매일 오후 2시.5시 두 차례씩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청소년들에게 그리그.스메타나.시벨리우스.브람스.드보르자크.차이코프스키.무소르그스키.최성환.안익태 등의 고전음악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1만~2만5000원. 문의 : 공연문화발전소(www.educoncert.co.kr). 02-3141-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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