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암리 학살 현장에|기념탑·묘소를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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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제가 한민족의 독립운동을 집단살육이라는 잔인한 방법으로 탄압한 대표적 유적지의 하나인 경기도 화성군 제암리 교회 학살사건현장에 순국지사 합동묘소와 기념탑 등이 금년말까지 건립된다.
문공부는 21일 상오 제암리 사건현장의 민족수난 국민교육 도정화 계획을 확정, 1차 사업으로 이제까지 위치조차 확인되지 않은 23위의 순국지사유해 발굴작업에 착수했다.
2개년 계획으로 진행되는 유해발굴 및 관련유적 조성예산은 총1억원.
현재의 기념유적으로는 59년 이승만 전대통령의 휘호제자가 있는 「3·l운동순국기념탑」과 70년8윌 일본기독교인 모금과 국내 감리교단 모금으로 건립된 제암교회가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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