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진흥원 대체 문화예술위 설립위원 11명 위촉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3면

문화관광부는 10일 문학평론가 김병익(67) 씨 등 11명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설립위원으로 위촉했다. 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1월 개정.공포된 문예진흥법에 따라 기존 문예진흥원을 폐지.대체하는 민간 자율기구다.


설립위원은 분야별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위원추천위원회(위원장 이상만)에서 추천한 2배수의 후보 중 장관이 선정했다.

설립위원들은 11일 1차 회의를 갖고 위원장을 호선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며 위원장은 상임, 다른 위원들은 비상임이다. 설립위원회는 정관 등을 작성하고 이달 말 쯤 설립 등기를 마치면 곧바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 전환해 정식 출범한다.

다음은 분야별 설립위원. ▶문학=김병익(문학과지성사 상임고문)▶미술=김정헌(59.공주대 교수)▶음악=정완규(48.중앙대 음대 교수)▶연극=심재찬(52.극단 전망 대표)▶무용=김현자(58.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전통예술=한명희(66.서울시립대 교수)▶문화일반=강준혁(57.메타기획컨설팅 고문) 김언호(60.한길사 대표) 박종관(46.충북 민예총 사무처장) 박신의(48.경희대 대학원 주임교수) 전효관(41.시민문화네트워크 티팟 대표)

박지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